디지털노매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디지털 노매드 경험기 (3) - 체크리스트 앞선 포스팅에서 디지털 노매드의 핵심은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주어진 업무 환경을 얼마나 나에게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공유했었다. 이와 함께, 유연한 업무 환경을 나에 맞게 정돈하려면 내가 어떤 업무 환경에서 가장 빛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내용도 언급을 했었다. 이 기준을 찾기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이는 내가 내 몸과 감정을 얼마나 잘 인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 남들의 의견이나 조언에 쉽게 귀를 기울이는 편이어서 내 기준을 찾고 세우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렇게 몇 년 간의 시도 끝에 내 나름대로 정립해본 '디지털 노매드'가 갖추어야 할 업무 공간 체크리스트를 공유해보기로 한다. (물론 철저히 나에게 맞추어진,.. 더보기 나의 디지털 노매드 경험기 (2) - 마인드셋 한시적 포기: "디지털 노매드? 나는 아닌가 보다!" 앞선 포스팅에서 2017년 나의 첫 디지털 노매드 시도를 공유하며 '정녕 디지털 노마드는 나랑은 맞지 않는 삶의 방식이란 말인가!'라며 좌절을 느꼈다고 했었다. 디지털 노매드로 살기에는 내가 생각보다 더 깐깐하고 업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나와 달리 디지털 노매드는 계속해서 바뀌는 업무 환경에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채택할 수 있는 업무 형식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나는 아닌가보다!'라는 결론으로 나름의 첫 실험이 종료 마무리한 후 내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디지털 노매드라는 삶의 방식으로 도입한 적은 없다. 포기를 포기한 끝에 그런데 4년이 지난 2021년 여름. 나는 그리스 코푸(Corfu).. 더보기 나의 디지털 노매드 경험기 (1) - 2017년 첫 시도 2017년 3주간 홍콩에서 시도해본 디지털 노매드 생활기이다. 설레는 시작에서부터 좌절스러웠던 첫 시도의 끝 맛을 정리해보았다. 시작은 언제나 설레지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일들 대부분이 일하는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일들이었다. 이러한 특성이 모험을 좋아하는 본래 성격과 만나 자연스럽게 디지털 노매드라는 삶의 방식에 끌리게 되었다. 처음 '이런 삶의 방식도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된 것은 2015년. 앤스페이스에서 일을 할 때 만난 매니저님 중에 코워킹 스페이스, 커뮤니티, 디지털 노매드 생활에 정말 꽂혀 있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 덕분에 세상 어딘가에는 아침에는 서핑을 하고 저녁에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나에게도 2017년 디지털 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