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리상담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나에 대해 안다는 것 제일 처음 심리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에,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사실 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많아요. 그렇지만 그건 나에 대한 여러 사실들을 알고 있는 것이죠. 사실 나를 자극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원리'들을 몇 가지 되지 않아요. 중요한 건 그 몇 가지 '원리'들을 내가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에요. 나름 20대를 여행도 다니고 휴학도 하고 도전도 해보며 '자아에 대해 탐색'하고 나에 대해 많이 알아오는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순간 '나에 대해 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고찰하지 않고 무작정 나에 관한 수많은 사실들을 수집하고 기록하면서 나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