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유의 130억자리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은 더 맛이 있을까? 올여름이었나? 한국에서 잠시 귀국해서 부모님 댁에 머무르며 재택근무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연예 기사를 훑어보고 있는데 아이유가 강남에 130억 자리 집을 현찰로 구매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130억을? 현찰로?' 평소에 아이유라는 가수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었던 나였지만, 기사를 보고나니 놀라웠고 부러웠고 화가 났다. 그리고 분명하게 느낀 것은 왠지 모를 패배감이었다. 나보다 어리고 재능이 확실한 것도 부러웠지만, 노력에 대한 대가가 이렇게 크게 차이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해봤다. 아니, 생각해본 적은 있었겠지만, 이렇게 가깝게 와닿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아이유가 노래에 재능이 있고, 오늘날의 성취를 향해 노력을 한 사람이라는 것은 충분.. 더보기 꿈 꾸는 직장인을 위한 일드 추천 |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지난 주말에 기분이 꿀꿀해서 몰아보기를 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는 2016년 일본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이다. Lassy라는 패션 잡지 에디터를 꿈꾸며 7번이나 같은 출판사 입사시험을 봐온 주인공 코노 에츠코가 에디터가 아닌 교열가로 고용이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미 5년 전에 방영된 드라마이지만 지금 봐도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에츠코의 패션 센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입담, 그리고 에디터를 꿈꾸면서도 교열가로서 열정을 다하는 에츠코의 모습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에츠코와 에츠코 주변 사람들이 그려나가는 스토리를 보면서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직업'과 '꿈' 대한 편견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 지금 당장 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