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암스테르담 한 달 살기'를 할 내 친구를 위한 포스팅] item11. 로컬 쇼핑몰/복합문화공간 De Hallen
류하 (流夏)
2021. 7. 18. 18:48
D-35
암스테르담 한 달 살기를 하러 올 내 친구를 위한 포스팅
죽마고우가 이직을 하기 전 한 달 동안 네덜란드에 놀러 오기로 했다! :)
이번 기회에 내가 애정 하는 암스테르담의 공간들을 기록해두고 친구와도 링크를 공유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 포스팅할 공간은 로컬 쇼핑몰이자 복합 문화공간 De Hallen
- 네덜란드에 놀러오는 지인들에게 꼭 소개하는 공간 Top 10에 해당하는 곳!
- 높은 천장이 주는 넓은 공간감이 남다른 곳! (그래서 더욱 애정 한다)
-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간을 향유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이다. 주말 저녁에 영화를 보러 오는 노부부, 식사를 하러 오는 젊은 가족들부터 로컬 샵을 찾는 젊은이들까지.
- 이렇게 공공성과 포용성이 높은 공간이 된 배경에는 아주 흥미로운 역사가 배경에 있다.
- 이 곳은 1901년 트램을 정차하는 주차장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 더욱 현대화된 트램 주차장이 암스테르담 동부 지역에 생기면서 1996년 이 주차장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면서 빈터로 남겨지게 되는데....
- 2010년 새로운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활동가, 예술가, 젊은이들이 버려진 이 공간을 점령하고 (네덜란드는 오래된 스쿼팅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꽃밭을 만들고 소규모의 로컬 문화 이벤트를 벌이면서 이 공간을 사회적 문화공간으로 재생하기를 요구한다.
- 지역 정치인들과 이 '스쿼터'들 사이의 분쟁 조정 끝에 2013년 도시 공간 재생 계획이 수립,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더욱 자세한 역사는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 100년이 넘는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힙하게 재생된 공공 공간.
- 안에는 다양한 로컬 제품들을 판매하는 편집샵, 빈티지샵부터 시작해서 푸트코트 Food Hallen, 영화관 Film Hallen이 자리 잡고 있다. (얼마 전에 포스팅한 Cafe Belcampo도 이 문화공간 안에 위치해 있다.)
- 위치로 보자면 Ten Katemarkt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애정하는 공간들이 이 거리에 많이 있다.)
- 북적북적한 쇼핑을 마치고 나면 근처에 있는 Bilderdijkgracht 운하로 나가 숨을 돌려보자!
De Hallen
Bellamyplein 41, 1053 AT Amsterdam
De Hallen · Bellamyplein 41, 1053 AT Amsterdam, 네덜란드
★★★★☆ · 주차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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